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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Resume of Analysis on Governing Difference between a Country and a Company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8-01-23 15:49     조회 : 4195     트랙백 주소
In the Havard Business Review (1996),  Paul Krugman, a professor of economics and international affairs at Princeton University, asserted with such statements, "A country is not a company."  The key point of his quote connotates that an issue, "governing a country as the President" should be approached in a different methodological perspective from an issue, "running a business firm as a CEO." In some more detail, he described............
 
(서울=연합인포맥스) 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지난  96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RB)'에 올렸던 '국가는 기업이 아니다(A country is not a company)'
라는 기고문이 최근 인수위 주변에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고문에는 마치 한국상황을 예견이라도 한 듯 기업인 출신 대통령이 빠지기
쉬운 오류를 열거하고 있다.
    그가 지적하는 기업인 출신의 대통령이 범할 수 있는 오류는 이렇다.
    "한 국가는 일개의 거대한 기업과는 다르다. 뛰어난 사업가가 되는 기질은 위대
한 경제 분석가가 되는 것과는 다르다. 사업상의 경험은 국가경제를 운영하는 전체
측면에서 보면 지극히 좁은 한 부분을 나타내 줄 뿐이다".
    크루그먼 교수는 기업인이 빠져 있는 `착각'에 대해 몇가지 사례를 들었다.
    첫째는 수출이 증가하면 일자리가 늘어나느냐의 문제다. 대다수 기업인은  무역
확대가 일자리 창출에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믿는다. 또 국가가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크루그먼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 나라의 수출은 다른 나라의 수입이므로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수출품에서  얻
은 하나하나의 달러는 한 국가의 내수품이 다른 나라의 수입품으로 전환돼 소비되는
각각의 달러와 같다는 논리에서다.
    수출 증가로 일자리는 늘어날 수 있지만 한쪽에선 수입이 증가할  수밖에  없어
공장을 닫아하는 일이 벌어진다는 얘기다. 미국의 한 장관이 자국 회사를 위해 수십
억 달러어치의 '빅 딜'을 따냈다고 해도 고용인원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은 다
른 경제분야에서 이를 빌미로 반대 방향의 딜이 생겨 그 만큼의 일자리를 잃게 된다.
예컨대 미국이 일본자동차를 살 때면 그 대가로 무엇인가를 팔고 있음은 틀림없다.
그것이 보잉제트기가 될 수 있고 록펠러 센터일 수도, 재무부 단기채권일 수도 있다.
이는 피할 수 없는 회계상의 진리라는 게 교수의 설명이다.
    두번째 예는 외자 유치가 많아지면 무역흑자를 기록할 것이냐는 문제다.
    수백개의 다국적 회사가 한 나라를 이상적인 제조지역으로 결정하고 새 공장을
짓기 위해 연간 수십억달러를 퍼부을 경우 그 국가는 무역흑자를 낼 까.
    대다수 기업인의 답은 '예스'다. 사업가들은 자신의 회사에 자금이 들어오면 수
출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많은 기업으로 확대 적용해 경제 전반에  무역흑자
가 쌓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다수 기업인들은 외자유치를 선호한다.
    그러나 크루그먼 교수는 자본금이 유입된다는 것은 자국 국민들이 해외에서  자
산을 습득하는 것보다 외국인들이 그 나라 안에서 더 많은 자산을 습득하고 있다는
것으로, 따라서 많은 자본을 끌어들이는 나라는 필연적으로 무역적자를 겪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멕시코의 예를 들었다. 지난 80년대 멕시코는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었
다.
    89년 이후 멕시코에 외국인 투자가 쏟아졌다. 외국인 투자의 일부는 새로운  공
장에 사용할 수입장비를 구입하는 데 사용됐고, 다른 자금은 경제의 붐을 일으키는
데 소요됐다. 이 과정에서 수입이 늘고 페소화의 가치는 치솟았다. 그 결과 수출이
줄고 많은 멕시코 소비자들이 수입상품을 구입하게 되면서 막대한 무역적자를  가져
왔고 페소화의 가치 폭락으로 이어졌다.
    셋째는 기업인이 과연 경제의 `복잡성'을 극복할 수 있느냐다.
    미국 경제는 대기업 중 가장 많은 고용인을 가진 GM사보다 200배가 넘는 고용인
을 갖고 있다.
    구성원간 상호 작용은 사람수의 제곱에 비례한다고 볼 때 200대 1이라는 비율은
과소 평가될 비율일 뿐이다. 경제는 수만 종류의 비즈니스들이 같은 국경 안에 있다
는 이유만으로 결합되어 있는 거대한 집단이다. 밀 재배에 성공한 농부의 경험은 컴
퓨터 산업 육성에 별로 기여하지 못하며 컴퓨터 산업에서의 경험은 또 레스토랑  체
인을 운용하는 전략을 세우는 데 그리 좋은 가이드가 되지 못한다.
    크루그먼 교수는 이를 '마비된 지네의 우화'에 비유한다. 특정분야의 경험에 특
화된 기업인은 본성적으로 뚜껑을 열고 엔진을 작동시켜야만 직성이 풀리기 때문에,
흡사 100개의 다리를 가진 지네가 다리를 조정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고민하
다가 다시는 제대로 기어갈 수 없게 됐다는 얘기다.
    넷째 기업 전략과 국가전체의 경제 운용은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르다는 점이다.
큰 대기업이라해도 개방적인 체제를 갖고 있지만 경제운용은 주로 폐쇄 체제하에서
의사결정이 이뤄진다.
    쓰레기 매립지 문제가 대표적인 예다. 각 지역에 있는 기업은 개방 원리에 따라
이해타산을 따져 각각의 주장을 할 수 있지만 국가는 쓰레기를 제3국으로 보내지 않
는 한 어느 곳에 묻을 것인가를 결정해야만 한다.
    따라서 그는 국가 경제를 운용하는 데 적용하는 일반원칙은 사업을 하는 데  적
용되는 것과는 다르다고 강조한다.
    우선 경영과 노동법은 다른 가치를 지향한다. 마찬가지로 기업의 재정관리와 통
화정책은 다르다. 기업회계를 잘 알고 있는 기업인이라도 이를 적용해 국민소득  계
정을 제대로 읽어내기는 어렵다.
    최고경영자에 있어 환율, 물가 등은 별로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그러나 경제운
용자는 전체 자본 흐름을 이해해야 한다.
    크루그먼 교수는 이런 차이점을 이해하지 못하면 한 분야의 권위자가 자기가 알
지도 못하는 다른 분야에 대해 강력한 주장을 펼치는 '위대병(great man's disease)'
의 오류에 빠지기 쉽다고 지적했다.
    기업 경영과 경제 운용의 차이점은 `피드백'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개방 체
제의 기업 세계에서 피드백은 때때로 미약하고 불확실하다. 폐쇄체제인 경제학의 세
계에서 피드백은 종종 매우 강력하고 확실하다. 기업계의 피드백은 대체로 긍정적이
지만 경제정책의 세계에서는 대체로 부정적인 편이다.
    기업이 비즈니스 한 분야에서 성공하면 그 회사의 재정적, 기술적 시장 기반이
넓어지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서 더 많은 고용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상품을 만
들어 파는 국가 경제는 한 분야의 사업 확장은 필연적으로 다른 산업으로부터  자본
과 노동을 빼앗아간다. 기업인들은 부정적인 피드백을 인정하지 않으며 좋아하기도
않는다. 예컨대 기업인들은 감소된 고용이 평균임금을 상승시킨다는 피드백에  좀처
럼 만족하지 않는다.
    크루그먼 교수는 기고문의 마지막 소제목을 '대통령은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라고 달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존 메이나드 케인즈의 판단이 옳았다고 했다.
    1930년 세계가 대공항의 영향하에 있을 때 케인즈는 위기 극복을  위해  대량의
통화발행을 요구했고 금본위제에 집착하는 은행가들이나 생산품을 제한함으로써  가
격 인상을 꾀하는 제조업자와는 달리 경제 분석을 호소했는 데, 크루그먼 교수는 만
약 당시 대통령이 케인즈의 조언을 받아들였다면 최악의 피해는 모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크루그먼 교수는 이 기고문을 통해 큰 기업을 경영해본 기업인이  반드시  국가
경영에도 성공하지 않는다는 우려를 전하고 있다. (금융증권부 증권팀장)
    w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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